The Verdict
스튜디오가 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일을 해냈어. 남의 공포 IP 뒤에 숨는 걸 그만두고 너만의 세계를 지었거든. Cronos: The New Dawn은 Silent Hill 2 리메이크 이후 Bloober Team이 내놓은 첫 대형 오리지널 호러야. 인정할 건 인정하자, 안전한 브랜드를 버리고 시간 여행이라는 레트로 퓨처 SF 악몽을 상상해낸 그 배짱은 진짜다. 메타크리틱 79점과 50만 장 판매가 그 도박이 적어도 피는 봤다고 말해주네.
공포는 있어. 분위기도 있어. DualShockers는 너한테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면서 10년 만에 나온 최고의 신생 호러 IP라고 했고, 이건 개발자들이 문신으로 새기고 싶어 하는 문장이지. 그런데 IGN의 7점은 거울에 비친 네 얼굴의 나머지 반쪽이고, 진실은 그 틈에 산다. 아름답고 짓누르는 SF 무덤을 지어놓고, 핵심 아이템 하나 놓치는 생존자처럼 네 컨셉의 실행 단계에서 발을 헛디뎠어.
Cronos를 진짜로 따라다니는 괴물은 그 잔혹한 난이도야. 생존 호러는 총알을 아끼게 만드는 거지, 인내심을 아끼게 만드는 게 아니거든. 평론가들이 자꾸 게임이 얼마나 어렵고 들쭉날쭉한지로 돌아온다면, 그건 긴장감이 아니라 마찰이야. 네 Silent Hill 2 리메이크보다 오싹할 만큼 낮은 점수로 떨어졌는데, 이게 바로 훌륭한 전작의 저주야. 이제 너는 네 자신의 고득점에 시달리게 된 거지.
What it nails
- ▲오리지널 IP를 향한 용기: 빌려온 브랜드에 기대는 대신 첫 대형 자체 호러 세계를 만들었고, 메타크리틱 79점을 실제로 받았다.
- ▲진짜 신선한 후크: 또 하나의 안개 낀 작은 마을이 아니라, 시간 여행을 토대로 한 레트로 퓨처 SF 생존 호러.
- ▲DualShockers가 10년 만의 최고 신생 호러 IP라고 부를 만큼 강한 분위기, 진짜 공포로 따낸 인용구.
- ▲상업적 생존 신호: 신생 IP가 50만 장 넘게 팔렸다는 건 대부분의 오리지널 호러가 갖지 못하는 심장 박동이다.
What it botches
- ▼생존 호러의 긴장을 노골적인 짜증으로 뒤집어버리는 잔혹한 난이도, 리뷰에서 가장 시끄러운 단일 불만.
- ▼SF 컨셉의 실행이 들쭉날쭉해서, 영리한 시간 여행 전제가 마땅히 그래야 할 만큼 깔끔하게 안착하지 못한다.
- ▼네 자신의 Silent Hill 2 리메이크에서 비평적으로 한 걸음 후퇴, 그 걸작으로 스스로 함정을 판 셈.
- ▼리뷰 자체의 분열: IGN의 7점과 DualShockers의 9점은 누가 컨트롤러를 쥐느냐에 따라 경험이 격하게 흔들린다는 뜻이다.
Who it's for
완전히 새로운 SF 악몽을 원하고, 잔혹한 난이도를 버그가 아니라 기능으로 받아들이는 생존 호러 베테랑.
Who should skip
매끄러운 Silent Hill 2 후속작을 기대하는 사람, 또는 호러 게임이 무섭히기보다 더 가혹하게 처벌하기 시작하는 순간 흥미를 잃는 플레이어.
The whole story lives on the hub
